クオン「新しい韓国文学シリーズ」第1作、『菜食主義者』の原書。
「これまでハン・ガンが一貫して描いてきた欲望、死、存在論などの問題が、この作品に凝縮され、見事に開花した」と高く評価された本作は、韓国の李箱(イ・サン)文学賞、英国のマン・ブッカー国際賞など数々の賞を受賞しています。

2016년 맨부커상 수상작. 10년 전 작가 한강은 '내 여자의 열매'라는 단편소설을 썼다. 한 여자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이 되고, 함께 살던 남자는 그녀를 화분에 심는 이야기였다. ”채식주의자”는 언젠가 그 변주를 쓰고 싶다는 바람에서 출발했다. 표제작 '채식주의자',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몽고반점', 그리고 '나무 불꽃', 세 편의 중편으로 구성된 연작 소설로,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인 상상력이 결합해 섬뜩한 아름다움을 뿜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