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담(イ・ソダム)|앤의서재|212ページ|2021-07-12刊

数多くの日本文学を韓国語に翻訳してきた翻訳家イ・ソダムが書いた本。
彼女は20年以上、あるアイドルのファンとして生きてきた。
日本の声優が好きだったおかげで天職である日本語翻訳者になったことなどを書いたエッセイ。
好きなことを好きだと叫ぶだけで十分に幸せになれるという事実を思い出させてく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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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일본 문학들을 우리말로 옮겨온 번역가 이소담이 이번에는 옮긴 책이 아니라 직접 써 내려간 자신의 책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일본어 번역가답게 책을 애정하는 그녀의 또 다른 정체성은 바로 ‘덕후’, ‘덕질하는 사람’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20년 이상 한 아이돌의 팬으로 살았고, 일본 성우를 좋아한 덕분에 천직인 일본어 번역가가 되었으며, 떳떳하게 덕질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잊고 사는 ‘그 마음(=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다. 그깟 ‘덕질로 사는 게 좋아진 한 덕후’의 책이다. 그리고 그 덕후가 부르짖는 ‘행복한 덕생, 행복한 현생, 행복한 인생’ 찬양기다.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외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