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선 (イム・キョンソン)著|토스트(トースト)|2022-11-16刊行|212頁|130×205mm

『村上春樹のせいで』(渡辺奈緒子訳、季節社)の著者、イム・キョンソンさんによる短編集。
1か月間、ホテルに缶詰めになって他人が書いた脚本を書き直す映画監督、真夏の夜の夢のような恋愛の後の傷を癒やすホテルマンなど、
ホテルを舞台にした5つの物語を収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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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부르는 이름> <곁에 남아 있는 사람> 등, 동시대 사람들의 애틋한 이야기를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는 작가 임경선이 소설집 <호텔 이야기>로 돌아왔다.

전 세계적인 감염병이 장기화되며 한 시절이 끝나고 우리가 알던 그 시절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소설의 배경인 '그라프 호텔'은 말하자면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과묵하게 존재하던 장소이다. 하지만 끝내 그라프 호텔도, 한 시절의 눈부신 영광을 뒤로하고 문을 닫게 되고, 유서 깊은 호텔의 예고된 마지막처럼 이 소설은 각자의 인생에 찾아온 한 시절의 끝을 온몸과 마음으로 겪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