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웅(キムジョウン)| 시사일본어사 (時事日本語社)|276 ページ|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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足利義政や千利休、石川五右衛門、三島由紀夫など34名の<遺言時調(辞世の句)>を紹介・解説しています。

日本の武士たちの価値観や、江戸時代の庶民文化を象徴し代弁する辞世の句を通して、
日本人の伝統的な価値観を垣間見ることができます。



이 책의 내용은 유언시조(遺言時調)에 얽힌 일본인들의 인생 이야기 혹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34명 각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전개되는 일본 역사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유언시조’라는 명칭은 일본 고전문학의 한 영역인 <辞世(지세에)〉를 가장 의미가 비슷한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지세에는 일본인들이 죽기 전에 남기는 짤막한 시(詩)를 일컫는 말인데 일본인들이 지세에를 남기는 관습은 12세기경부터 전해 내려왔다. 가나로 쓰는 정형시인 지세에는 31자로 된 것을 辞世の歌(지세에노 우타), 17자로 된 것은 辞世の句(지세에노 쿠)로 지칭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두 가지 모두를 유언시조라 칭하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생경한 장르인 일본의 유언시조를 소개하는 이유는 유언시조가 갖는 시(詩)로서의 매력과 더불어 이제까지의 일본 소개서가 소홀히 해왔던 무사들의 가치관이나 에도시대의 서민 문화를 유언시조가 상징적으로 나타내거나 대변하기 때문이다. 유언시조를 짓는 관습은 현대에까지 이어지고 있고 그 속에서 우리는 일본인들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