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랜드 픽처북스 시리즈. 동물원은 동물들의 집일까, 아니면 동물들을 가둬놓은 곳일까? 아니면 보호하는 곳일까? 무심코 지나치며 보았던 동물들을 우리가 아닌 동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동물들에게 동물원은 편안한 쉼터가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은 우리와 함께 살고, 우리가 나눠 쓰고 있는 모든 자연을 함께 소유하고 있는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다. “무슨 동물들의 권리까지 생각해?”가 아닌, 동물 권리와 동물복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