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미 (シン・ユミ) 반달(킨더랜드) 2022-06-10 48ページ

船が行く道に沿って行くと、山とその山を照らす川の水には季節の色が、季節の音が、季節の歌が染まっている。 冬が終わる前に春はまた戻ってくる。 黄色で、薄緑で、ピンクで。 花が散って一面緑色の強烈な波動で山と川が染まる夏を過ぎると、再び黄色で赤い秋に、そしてますます色が薄くなる冬に戻ってくる。

白い雪が季節の記憶を含んで去っていくが、季節はこだまのように再び無数に繰り返される。 作家は山と山の反映である川の水を通じて四季の音、波動、色を表現する。 季節によって変化する自然の自然な姿を山がそうするように、私たちの目と耳をはじめとする体で記憶させ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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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산과 그 산을 비추는 강물에는 계절의 색이, 계절의 소리가, 계절의 노래가 물들어 있다. 겨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봄은 다시 돌아온다. 노랑으로, 연두로, 분홍으로. 꽃이 지고 온통 초록빛 강렬한 파동으로 산과 강이 물드는 여름을 지나면 다시 노랗고 빨간 가을로, 그리고 점점 색이 옅어지는 겨울로 돌아온다.

흰 눈이 계절들의 기억을 머금고 떠나가지만, 계절은 메아리처럼 다시 무수히 반복된다. 작가는 산과 산의 반영인 강물을 통해 사계절의 소리, 파동, 색을 표현한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산이 그렇게 하듯 우리의 눈과 귀를 비롯한 몸으로 기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