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울(パク・ジャウル)|밝은미래|40ページ|2020-06-02刊


保護施設で養子縁組されたものの、再び捨てられて一匹でタクシーに乗せられて保護施設に戻った、犬のチリムの実話をもとにした絵本。
作家は偶然、再び野良犬になった「チリムイ」の一時的な保護者になった後、養子縁組をすることになった。そのときに感じた感情と物語をチリムの立場で絵に描いている。

●試し読みはこちら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되었으나 하루 만에 혼자 택시에 태워 다시 버려진 치림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다. 작가는 우연히 다시 유기견이 되었던 치림이의 임시 보호자가 되었다가, 실제 입양을 하게 되었고,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이야기를 치림이 입장에서 그림으로 담았다.

택시에 홀로 태워져 다시 유기견 보호소로 돌아온 그날 치림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개라서 슬펐을까? 버린 사람이 미웠을까? 작가는 치림이 입장이 되어 이러한 질문을 떠올리다 이 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기견의 실제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사람에게 버림받았고, 다시 입양되면서 겪게 되는 개의 마음을 가늠하면서 개와 사람이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림책으로 옮겼다.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에서 느껴지는 온기 가득한 그림과 마지막에 솔직하게 쓴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개에게!’ 라는 작가의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