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게 유미(史夏ゆみ)|STORY.B|360ページ|2020-02-14刊


夢に向かって突き進む医大生ミナミの紆余曲折を描いた小説。
医師という長年の夢の第一歩を踏み出す主人公は、入学式で胸が熱くなるような感動に包まれる。
しかし、そんな雰囲気に浸っている余裕などなかった。
暗記することだらけの授業と、押し寄せる課題、次から次へと続く試験、そして週末まで続く実習。
生と死を守る重大な責任がある医者への道のりは決して楽なものではなかった。

꿈을 향해 달려가는 씩씩한 미나미의 좌충우돌 의대생 다이어리. 소설은 주인공 미나미의 의과대학 입학식 장면에서 이야기의 막을 올린다. 성 코스마&다미아노 의과대학, 소위 CD라고 불리는 그곳에서 의사라는 오랜 꿈의 첫발을 내디딜 미나미는 심장이 터질 듯 감동이 벅차오른다.

하지만 마냥 낭만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릴 여유 따위는 없었다. 암기할 내용투성이인 수업과 밀려드는 과제, 이어지는 시험 그리고 주말까지 계속되는 실습. 의사란 생과 사를 수호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그 여정이 쉽지 않으리라 예상은 했다. 하지만 이글이글 열정 넘치던 동기생 가운데 유급자, 낙오자가 생기고, 매일같이 인사를 주고받던 식당 아저씨를 눈앞에서 무력하게 저세상으로 떠나보내자 미나미는 의기소침해진다.

게다가 입학금 포함 육백구십만 엔이라는 거금의 학비는 겨우 시작에 불과했는데, 아빠는 건강을 문제로, 엄마는 회사 사정으로 맞벌이 부모님의 일자리까지 위태로워져 비싼 사립 의과대학의 졸업은 순조롭지 않아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