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ジウ)著|반달(バンダル)|2021.02.15|222×270mm|56頁

わたしは、いっとき生まれたばかりの小さな芽で、わたしは、いっとき子馬の尻尾で、カーテンにもなって。あるときは燃える夕日のようで、あるときは旅行にいったりもした……。

この物語の主人公は髪の毛。心機一転、大胆に髪の色を変えたとき。自尊心の表現のように長く長く伸ばしたとき。大切な髪の毛が抜けていってしまったとき。人生の場面場面で変わるそれは、一人の人間の記憶でもある。いっとき訪れた日々へのいつくしみや肯定を、これまでになかった視点で描き出す絵本。


●試し読みはこちら

<때>를 통해 우리에게 ‘누구에게나 때가 있다.’고 그림책으로 응원하며 말을 걸었던 지우 작가가, 이번에는 머리카락을 통해 우리가 살아온 시간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담은 그림책 <나는 한때>를 내놓았다.

우리는 흔히 심경의 변화를 드러낼 때 머리스타일을 바꾸기도 한다. 머리스타일은 마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한다. 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도 종종 머리스타일을 바꾸기도 한다. 어떤 날은 간절한 바람으로, 우아한 기대로 말이다.

어쩌면 우리가 살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과 변화를 머리카락도 함께 겪어내고 있었던 것인지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한때를 기억해 볼 수 있다. 삶이 흘러가는 시간마다 우리의 한때는 하나하나의 시간으로 기억된다. 그 시간들이 모여 내가 되고, 우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