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언(キム・オン)|아침달|232ページ|2023-12-28


七冊の詩集を上梓し、国内有数の文学賞を受賞するなど、その文学性を認められてきた詩人キム・オンの読書散文集。
本書で扱われる本は、絶版や品切れの本もある2000年代の出版図書で、詩人がこれまで読書日記のように連載してきた散文などをまとめた読書見聞録でも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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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권의 시집을 상재하고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김현문학패〉 등 국내 유수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그 문학성을 인정받아온 시인 김언의 독서산문집. 역동적인 문장과 실험을 주저하지 않으며 한국 시단의 독보적인 영토를 구축해온 시인은 이번 독서산문집을 통해 시간을 제법 보낸 책을 꺼내어 유효한 의미들을 되짚어본다.

실제로 이번 산문집에서 다뤄지는 책은 절판되거나 품절된 책도 더러 있는 2000년대 출간 도서로, 시인이 그동안 독서일기처럼 연재해온 산문 등을 엮은 독서견문록이기도 하다. 긴박하게 호출되는 시의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책 속에 깃들어 있는 삶의 의미를 통찰하고, 이를 문학적으로 재해석하며 우리 앞에 꼭 필요한 질문들로 함께 나누는 현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