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오늘 더 선명하게 살아가기 위해 루틴을 만들고 생활을 가꿔가는 사람의 에세이다.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않은 시대에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으로 루틴을 안내한다. 작가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 수도 없었던 지난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숨 고르기부터 시작하자고 말한다.
어떤 상황이든 무조건 버텨주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기를 권한다. 몸과 마음을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해서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책과 무기력함을 뒤로하고 스스로를 아낄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응원한다. 우리는 누구나 보다 좋은 것을 취할 힘이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