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キム・ワン)|김영사(キム・ヨンサ)|2020-05-30刊|252ページ|

数々のメディアで取り上げられたある特殊清掃員のエッセイ。
誰かが一人で死んだ家、ゴミが山のように積まれた家、汚物や動物の死骸でいっぱいの家....。
簡単に見ることも、片付けることもできない場所を掃除する特殊清掃業者「ハードワークス」代表の特別な死の物語。

特殊清掃という表現が示すように、彼の職場には並々ならぬエピソードがたくさんある。
自殺直前に分別収集をした人、自分の家の掃除の「費用」を聞いて自殺した人など。
現場の話を主に扱う1章では、フィクションかと思うほど非現実的な現実の話が繰り広げられ、2章では特殊清掃員としての苦労ややりがいから職業病、幽霊に関するオカルト的な話まで、多彩なエピソードで彼の仕事を伝えている。

まるで現場に立っているかのような間接体験ができるのはもちろん、「どう生きるか」「どんな死を迎えるか」を考えさせられる一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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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언론이 집중 조명한 어느 특수청소부의 에세이. 누군가 홀로 죽은 집,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집, 오물이나 동물 사체로 가득한 집…. 쉽사리 볼 수도, 치울 수 없는 곳을 청소하는 특수청소업체 '하드웍스' 대표 김완의 특별한 죽음 이야기.

'특수'청소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일터엔 남다른 사연이 가득하다. 자살 직전에 분리수거를 한 사람, 자신의 세간을 청소하는 '비용'을 물은 뒤 자살한 사람 등. 현장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1장에는 픽션이라고 생각될 만큼 비현실적인 현실 이야기가 펼쳐지고, 2장에선 특수청소부로서 느낀 힘듦과 보람부터 직업병, 귀신에 대한 오컬트적인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그가 하는 일을 생생히 전한다.

현장에 서 있는 듯한 간접 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 특수청소부의 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