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 (ハン・ミン)|부키(プギ)|2022-01-20刊|

『マジンガーZ』が韓国の漫画ではないことを知ってショックに陥ったことがあるか?
『スラムダンク』を読み、ソニーのプレーヤーを聴きながら、日本に対する羨望と劣等感が入り混じった成長期を過ごしたことがあるか?
 ジブリのアニメに熱狂し、任天堂を羨ましがった時代を覚えているか?
BTSがビルボード1位、『パラサイト』がアカデミー賞受賞、『イカゲーム』がNetflix1位など、まさに韓流ブームの真っただ中に立つ今、なぜ私たちは再び近くて遠い二つの国、韓国と日本に注目すべきなのか?

文化心理学を研究してきた著者ハン・ミンは、今こそ韓国人と日本人を正しく知るべき時だと言う。
本書は「食べ歩き」と「エロ動画」に代表される両国の文化比較から始まり、韓国人と日本人の性格的特徴、様々な文化コンテンツに隠された意味と深層心理まで一つ一つ突き止めていく。
また、各章の最後に文化研究の基本原理を収録し、両国の人々をより深く理解できるように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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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가 우리나라 만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져 본 적이 있는가? <슬램덩크>를 읽고 소니 플레이어를 들으며 일본에 대한 선망과 열등감이 뒤섞인 성장기를 보낸 적이 있는가?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열광하고 닌텐도를 부러워하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빌보드 1위(BTS), 아카데미 수상(<기생충> <미나리>), 넷플릭스 1위(<오징어 게임> <지옥>) 등 바야흐로 한류 열풍의 한가운데 선 지금, 왜 우리는 다시금 가깝고도 먼 두 나라 한국과 일본에 주목해야 할까?

문화심리학을 파고들어 온 저자 한민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인과 일본인을 제대로 알아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이 책은 ‘먹방’과 ‘야동’으로 대표되는 두 나라 문화 비교에서 시작해 한국인과 일본인의 성격적 특성,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담긴 숨은 의미와 심층 심리까지 하나하나 짚어 낸다. 또한 각 장 말미에 문화 연구의 기본 원리를 수록해 두 나라 사람들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비슷한 듯 다르지만 거울처럼 우리를 비추는 일본인의 행동과, 한국인이라 오히려 관심을 두지 못했던 한국인의 행동에 숨은 배경을 살피다 보면 일본인은 물론, 한국인을 더욱 잘 알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잃어버린 N십 년’이라고는 하지만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자 오랫동안 ‘넘사벽’이었던 일본, 경제부터 문화까지 많은 분야에서 놀랍도록 약진하고 있는 한국. 두 나라가 겪은 흥망성쇠의 배경에는 두 나라 사람들의 삶과 의식에 깊게 배어든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역사를 거슬러 가장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아 온 두 나라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언제든 찾아올 위기를 대비하고 극복할 수 있는 혜안을 마련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