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균 (キム・ギョンギュン)著,문대영 (ムン・デヨン)写真|책마을해리|2023-03-30| 104ページ

シーグラスの写真の目、鼻、口を組み合わせることにより、
笑う、泣く、怒る、考え込む…いろいろな顔の表情をつくることができる。
人類が地球と共存するため、地球の生態の声に耳を傾けることが大切だ。
地球の生態の表情を私たちがどれだけ受け入れる準備ができているのかを問う絵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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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씨글래스 예술가 한예종 김경균 교수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첫 그림책이 씨글래스 자체가 가진 기후위기, 생태전환의 가치에 이야기를 입히고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라면, 두 번째 그림책은 제목에 밝힌 대로 얼굴, 표정에 집중한다.

인류가 오래 생존을 위해, 발전이라는 한 방향 관계맺기를 위해 해온 얼굴찾기, 표정찾기 방식을 거꾸로 되돌려 인류 바깥의 모든 존재와 소통하는 관계맺기로 전환하자는 메시지다. “바닷가를 걸으며 하나하나 주워 모은 모든 유리알갱이가 저마다 그 안에 어떤 표정을 갖고 있어요. 색으로, 표면의 질감으로, 그걸 바라보고 만지는 우리 감각의 반응으로 느낄 수 있어요.”

김경균 작가는 그 저마다 유리알갱이 속의 표정을 모아 웃고, 울고, 화내고, 기뻐하는 수많은 표정을 지어내었다. 빛이 색으로 바뀌어 한 권의 책으로 차곡 개켜놓았다. 《SEA GLASS FACE BOOK 100》은 100개의 표정을 지어놓았다. 그 100개의 표정을 다시 눈, 코, 입으로 분절해놓아, 다시 수백 개의 표정으로 확장할 수 있다. 그 조합을 통해 독자는 저마다 자신의 온 감각에 대응하는 수많은 감정으로 읽어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