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희(チョン・スニ)絵|창비(チャンビ)刊|2006-05-30|36ページ|


韓国の伝統的な子守唄に、絵本作家チョン・スニが韓国の昔ながらの色あいで絵を添えた絵本。

「자장자장 자장자장」という四分の四拍子の子守歌の調べにのせて、お母さんと赤ちゃんが生き物たちの眠る場所をゆっくりとめぐります。小鳥は木、ねずみは穴、カエルは草むら…とひとつひとつ見ていき、子どもはお母さんの胸に抱きしめられて、あたたかい眠りの世界に導かれていきます。

韓国らしい情緒も感じられる一冊です。



2007年には松谷みよ子さんの訳で『ことりは ことりは 木でねんね ~韓国のこもりうた~』として邦訳も出版されています。
(なお、出版社のサイトでは2023年8月現在「在庫品切・重版未定」とな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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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ェッコリがお届けしている韓国絵本を紹介する音声コンテンツでもこちらの絵本をご紹介しています。
ぜひお聞きくださいね!
●わたなべなおこのクリムチェクイヤギ#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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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자장노래인 '새는 새는 나무 자고'를 토대로 그림책 작가 정순희가 전통의 색과 멋을 살려 그린 자장노래 그림책이다. 우리 민족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자장노래를 따라 부르고 풍성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그림을 함께 보다보면 어머니만이 전해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느껴진다.

4.4조 가락이 반복되면서 세상 만물과 더불어 잠에 빠져드는 아기의 숨결이 잘 느껴지는 '새는 새는 나무 자고'는 전국에서 여러 형태로 불렸다. 이 책에서는 가장 노랫말이 풍부한 대구 지방 노래를 중심으로 엮고 다듬어 글을 완성했다.

쪽빛 질감 속 깊이 잠자는 동식물들은 마치 어머니 품 속에서 편안히 잠들어 있는 것 같으며, 그림 속 어머니는 자지 않으려는 아이를 안고 마을 구석구석에서 고물고물 잠을 청하는 생명을 노래한다. 작가는 푸른 밤 세상 만물에 잠을 전해주는 듯한 왕버드나무의 모습을 통해 그가 생각하는 모성의 의미를 그림에 담으려 했다.

전통 채색 기법에 맑은 채색 느낌을 더하여 신비롭고 따뜻한 쪽빛을 표현해냈다. 여기에 우리 어머니들의 생활 속 멋과 정감을 더해 독창적인 밤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시와 그림의 독특한 결합으로 그림책의 새 가능성을 보여준 '우리시그림책'이 일곱 번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