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순 (パク・チャンスン)著|강|2023-06-02 |340ページ

パク・チャンスン小説集。
パンデミックを経験したこの三年間、私たちはどのように生きてきただろうか?

災難に苦しめられたが、逆説的に、より高いところから俯瞰できたことを
小説の主人公たちは如実に示している。
10・29惨事など、実際の韓国の悲劇的事件を題材にした小説が多く収められ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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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순 소설집. 팬데믹을 겪는 지난 3년간,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재난은 우리를 고통으로 몰아갔지만 역설적이게도 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게 해주었음을 소설 속 주인공들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문학 기행문을 쓰러 파리에 갔다가 곤경에 빠진 대필 작가는 거리에서 만난 소년 배달부와의 우정으로 예상 밖의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검은 모나리자」), 핼러윈 참사 현장에서 부상을 입고 친구마저 잃은 여대생은 아버지와 심한 세대 갈등을 겪으면서 아픔을 딛고 나아가며(「네가 떠난 그 자리에서」), 각자 슬픔의 연원이 달랐기에 실패하고 마는 코로나 중증환자와 간호사 사이의 소통은 서로 어긋나기에 더욱 애틋하다(「신 테트리스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