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ㄴ, ㄷ 쓰는 법부터 긴 글로 실전 쓰기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완벽한 손글씨 입문서!

보통의 손글씨 책들은 ‘ㄱ’ 혹은 ‘가’부터 몇 번이고 반복해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렇게 연습하다가는 ‘ㄹ’까지 가기 전에 지치는 건 물론, ‘거’, ‘과’, ‘궐’을 쓸 때마다 어쩐지 미묘하게 부자연스러워지는 ‘ㄱ’에 혼란스럽기만 할 것이다. 그래서 캘리애 작가는 자음만 단독으로 연습하기보다는 단어 중심으로 연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일률적으로 예쁜 ‘ㄱ’이 아닌, 옆에 오는 모음, 받침, 글씨에 따라 달라지는 ‘ㄱ’을 연습해야 무얼 써도 ‘ㄱ’이 아름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ㄱ’부터 ‘ㅎ’까지 꼭 알아야 하는 중요 포인트들을 풍부한 단어 예시와 함께 보여주면서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단어들이 모여 이루어진 문장을 쓸 때, 문장들이 모여 이루어진 긴 글을 쓸 때 자간ㆍ행간을 조화롭게 맞춰 쓰는 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또박체와 흘림체를 변형하여 쓰는 법도 안내하고 있어서, 다양한 서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 책의 Part 1은 손글씨를 잘 쓰기 위한 준비 단계로 연습 종이와 펜 고르는 법, Part 2~3은 또박체와 흘림체 잘 쓰는 법, Part 4는 지금까지 배운 손글씨를 일기 쓸 때나 필사할 때 등 일상에서 예쁘게 활용하는 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쉬운 설명과 함께 따라 쓰기 공간도 충분히 마련해두어서 이 책 한 권을 끝내고 나면 어떤 손글씨를 쓰더라도 자신 있게 뽐낼 수 있을 것이다.

감성 문장으로 글씨만큼이나 아름다워지는 삶
글씨도, 인생도 소중히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