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試し読みはこちら 일본 내의 제도적.사회적 차별, 남북 갈등, 한국의 민주화 운동이 얽히고설킨, 해방 후 동포 사회의 고민과 고뇌를 담은 걸작이다. 작가는 일본에도 ‘한국의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온 인물들이 있었다’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실을 기반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에는 한국의 현대사, 국가에 좌지우지되는 삶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 국가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과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으로서의 갈등, 재일 코리안의 개인적인 사정과 근대사의 굴곡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