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ポン・テギュ)著 | 더퀘스트 |  2023-05-10刊  | 256ページ|

俳優ポン・テギュが書いた3作目のエッセイ。夫、父親、俳優、作家、そして息子として、さまざまな責任を果たすなかで感じた大人の役割について語っている。いい大人になる過程で考えたこと、試したこと、疑問に思ったこと、その過程で経験した試行錯誤まで率直に打ち明け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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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세 번째 에세이를 출간한다. 남편이자 아빠, 배우이자 작가 그리고 아들까지, 다양한 책임을 수행하며 느낀 어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다. 괜찮은 어른이 되려는 과정에서 생각해본 것들, 시도해본 것들, 의문인 것들,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들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책이 청춘기의 자아 고백과 갓 가정을 꾸린 이의 가족 철학을 담았다면, 이번 책은 하나의 얼굴로 살기 힘든 어른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책임이 많아짐에 따라 생각도 많아지고 고민도 많아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어른으로 살고 싶어서’ 성실히 노력하는 한 사람의 성장담이자 자기고백인 것이다.

그만의 독특한 어투로 쓰인 문장들은 이번 책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묘사와 감각을 뽐낸다. 80년대 시골 큰집에서 고무신 신고 냇가에서 놀던 아이 봉태규와 90년대 삐삐를 쓰고 <더 블루> 노래를 즐겨듣던 10대 학생 봉태규, 우연히 배우 일을 시작해서 커리어를 쌓아가며 가정을 이룬 30대와 40대 봉태규가 교차로 등장하며 당시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