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 (オ・ウン)著 | 朝の月 | 2018-09-10 | 190×125mm | 108頁

言葉遊びが得意な詩人で、yes24のポッドキャストの進行役としても知られるオ・ウンさんによる「人」をテーマにした連作詩集。
日本語版『僕には名前があった』(吉川凪訳)が2023年5月にクオンから刊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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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시인의 <나는 이름이 있었다>가 아침달에서 출간되었다. 2009년 민음사에서 출간한 첫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을 시작으로, 2013년 문학동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2016년 문학과지성사 <유에서 유>를 선보이며 활동은 이어온 시인은 2018년 현대문학의 <왼손은 마음이 아파> 발간과 거의 동시에 아침달 시집을 발간했다.

<나는 이름이 있었다>는 서른두 편의 '사람' 연작으로 구성된다. 「사람」으로 시작해서 동명의 시 「사람」으로 끝을 맺는 이 시집은 읽는 이에게 갖은 사람과의 만남을 선사한다. 「궁리하는 사람」, 「읽는 사람」, 「마음먹은 사람」, 「비틀비틀한 사람」, 「세 번 말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경험하게 한다.


목차

사람
궁리하는 사람
바람직한 사람
얼어붙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
드는 사람
빠진 사람
읽는 사람
좋은 사람
옛날 사람
도시인
손을 놓치다
마음먹은 사람
산책하는 사람
비틀비틀한 사람
일류학
큰사람
애인
응시하는 사람
갔다 온 사람
선을 긋는 사람
주황 소년
유예하는 사람
58년 개띠
계산하는 사람
무인 공장
서른
시끄러운 얼굴
물레는 원래 문래
세 번 말하는 사람
한발
사람

부록

않는다
물방울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