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빈(キム・スビン)著 | 문학동네 | 2023-02-20刊  | 232頁| 

第13回文学村青少年文学賞大賞受賞作。
主人公スヒョンの視線の先には、いつも憧れと羨望の対象である同級生「ゴヨ」と「ジョンフ」がいた。同じ空間にいながらも近づくことのない彼らがオンライン空間で対面するようになったのは、意外にも存在感が薄くて興味すらなかった「ウヨン」という子どものせいだった。
SNSを利用して現実とは違う彼らの行動や本音を知り、憧れていた彼らも自分と同じような気持ちをもっていること、取るに足らないと考えていた自分自身も誰かに見られていたと知ることになる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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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주인공 수현의 시선 끝에 언제나 동경과 선망의 대상인 같은 반 친구 '고요'와 '정후'. 같은 공간이지만 맞닿을 일은 없는 이들을 온라인 공간에서 마주하게 된 것은 뜻밖에도 희미한 존재감으로 관심조차 없던 '우연'이라는 아이 때문이었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친구에 대한 궁금증을 SNS라는 통로를 빌어 현실과는 다른 그들의 행동과 속마음을 알게 되고 동경의 대상도 나와 비슷한 마음이라는 것과 보잘것없다고 여겼던 자신 또한 누군가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고요한 우연>은 동화 <여름이 반짝>에 이어 청소년 소설까지 2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진 김수빈 작가의 신작으로 지극히 평범한 이들이 지닌 작고도 반짝이는 힘을 그린 소설이다. SNS를 통해 익명의 상대와 그들만의 관계를 형성해 가는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존중 어린 시선으로 그려낸 점은 주목할 만하다. <독고솜에게 반하면>, <훌훌>의 감동을 잇는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의 2023년 대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