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섭(チョン・ミョンソプ)著|시공사 刊|2021-10-08|284ページ|


韓国ヤングアダルト×歴史ミステリー小説の『消えたソンタクホテルの支配人』(影書房)の著者チョン・ミョンソプによる推理ミステリー小説。
大学教授で文学博士、古書籍収集家として名を馳せ、活動していたユ・ミョンウ教授は、ある日突然引退を宣言。すべてを手放し、これまで収集してきた高価な古書を売る専門書店を運営し始める。少しずつ明らかになる彼の過去とは。そして「殺人者を待つ空間」とはどういうことなのか。

著者チョン・ミョンソプは1973年ソウル生まれ。大企業のサラリーマンやバリスタを経て、現在はYA、推理、歴史など多彩なジャンルの小説を執筆する。

●試し読みはこちら

대학 교수이자 문학 박사, 고서적 수집가로 한창 유명세를 떨치다가 돌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서적 전문 서점을 운영하게 된 한 남자의‘기억’과 얽힌 추리 미스터리. 작품 중심에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선망하기 마련인 부, 명예, 권력 등을 내던지고 동네에 소규모 독립 서점을 여는 한 남자가 있다. 남자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살인자를 기다리는 것이다. 남자가 서점을 열어가면서까지 살인자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 한 줄의 문장으로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작가는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독립서점을 운영 중인 지인에게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작가는 역사 인문학적 지식이라는 자신만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단순히 고서적으로 머물 수 있는 사물에 그 시대 서민들의 삶과 우환을 덧입혀 숨결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