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양(ノ・ジヤン)、홍한별(ホン・ハンビョル)著|동녘 刊|2022-03-21|275ページ|


友人同士の英韓翻訳家二人によるエッセイ。翻訳の仕事の現実、悩み、喜び、翻訳家への報酬についてまで、手紙をやり取りする形で語り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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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에서 펴내는 편지 시리즈 ‘맞불’은 마주보며 타오르는 불처럼 두 작가가 주고받는 대화가 피워내는 미덥고 빛나는 이야기들이다. 첫 번째 맞불은 독자와 편집자가 신뢰하는 번역가, 노지양X홍한별이 지핀다. 번역에 대한 이야기부터 혐오와 비하가 담긴 내용을 옮겨야 할 때의 고민, 가사와 일을 병행하는 고충, 책에 대한 열렬한 사랑까지, 외로움이 깊어지는 코로나19 시대에 다정한 여자 친구들의 편지가 우리를 반짝이는 우정의 세계로 초대한다.

《나쁜 페미니스트》,《트릭 미러》등 화제작을 우리말로 옮기며 한국 페미니즘의 경계를 넓힌 노지양과 “섬세하고 가독성 높은” 번역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영번역상을 수상한 홍한별이 번역과 삶에 관해 서로에게 띄운 편지가 우리에게 도착했다.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이자 결혼과 육아라는 경험을 공유한 여성이기에 적은 수입에 관한 고민과, 혐오와 비하가 담긴 내용을 한국어로 옮겨야 할 때의 딜레마, 시간이 흐를수록 낡아가는 언어 감각에 대한 걱정 등을 진솔하게 고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