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韓国文学翻訳院新人賞」近代部門課題作「두 파산」を収録。

植民地時代と解放期、朝鮮戦争前後の社会を40年にわたって証言する廉想渉の短編集。
過渡期における知識人、亡国の民としての虚無的な自己の姿が投影された「標本室のアオガエル」、解放後と朝鮮戦争前後の時期に対する事実的証言と問題提起を含む「解放の息子」をはじめとする11編が収録されている。

식민지 시대와 해방기, 그리고 전후의 사회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의 세월을 증언하는 염상섭의 단편소설집. 과도기 지식인 그리고 망국민으로서의 허무적인 자기 진단을 담고 있는 '표본실의 청개구리', 해방 후와 전후적 시기에 대한 사실적 증언과 문제 제기를 포함한 '해방의 아들'을 비롯하여 총 11편의 소설이 수록되었다.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의 스물두 번째 권.

우리 문학사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한국문학전집은 작가별로 편차를 두어 목록을 기획했다.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대표작으로 인정되는 작품들과 숨겨진 수작들도 다양하게 실었다. 또한 작품의 원본을 토대로 연재본과 다른 판본과의 대조로 오류를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