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하(チュ・ヨンハ)作|휴머니스트 刊|2022-09-05|280ページ|


「朝鮮の食べ物」が盛り込まれた朝鮮の風俗画を通じて当時の人々の食風俗と社会像を覗いた歴史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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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왜 먹었을까? 우리는 그 사실을 무엇을 통해 알 수 있을까? 수백 년 전 그림을 살피자 우리와 다를 바 없이 삼시 세끼 먹고 마시고 취하고 요리하는 조선 사람들이 되살아난다.

만취해 비틀거리며 경복궁을 빠져나가는 왕세자의 선생님들과 남성 요리사 일색이었던 궁중 주방의 낯선 풍경, 그리고 날씨 좋은 날 소고기와 한잔 술로 야유회를 벌이는 사대부들. 또한 조선시대 어부들의 밥도둑 숭어찜 요리부터, 삼해주·감홍로·소국주와 같이 조선 사람들이 사랑한 전통주, 그리고 유사길(위스키) 한 잔에 곁들인 커틀릿의 생소하고도 매혹적이었을 음식까지 군침 도는 장면들도 빠질 수 없다.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의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는 설명을 따라 22장의 조선 회화를 읽어내니, 500년 조선음식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