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상(ナム・ウォンサン)著|서해문집 刊|2021-10-05|304ページ|


ソジュ一杯はほんの少しだけど、韓国人の偉大な歴史であるーー。

かつて40度もあったソジュはなぜ17〜20度になったのだろう?ビールを混ぜて飲み始めたのはいつから?

人々はなぜサムギョプサルと言えばソジュを思い浮かべるようになったのだろう?何よりも、ソジュはどうして庶民の酒であり、人生の苦みや哀愁のこもった酒になったのだろうーー。

ソジュのこれまでの歴史と、ソジュを飲んできた人々の編年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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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 살아온 삶과 소주를 마셔온 이들의 연대기. 한때 40도를 넘나들었던 소주는 어쩌다 17~20도가 된 걸까? 소주에 맥주를 섞어 마시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이며, 사람들은 왜 삼겹살 하면 소주를 떠올리게 됐을까? 무엇보다 소주는 어쩌다 서민의 술, 인생의 쓴맛과 애환이 담긴 술이 된 걸까?

우리가 듣지 못했던 소주의 흑역사에서부터 살아온 인생까지 소주의 역사에 대한 추적 리포트다. 소주 됫병에 취해 인생사를 미주알고주알 털어놓고 나면 괜스레 친해진 것 같고 애정이 샘솟듯이, 소주를 사랑하는 당신,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장 집 앞 슈퍼에 가 소주 한 병(만이 아닐 수도 있지만)을 사 올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