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경 (チョン・ミギョン)著|이수영 (イ・スヨン)絵|길벗스쿨(キルボッスクール)|2018-05-11|236×176 mm|80頁

ソルラル、三・一節、子どもの日、秋夕など韓国の祝日や記念日がわかる絵本。その日にはどんな服装をするのか、何を食べるのか、どんなことをするのかが愛らしいイラストと一緒にわかりやすく説明され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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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국경일, 기념일 등 열두 달 달력 속의 빨간 날과 특별한 날을 다룬 책입니다. 매년 돌아오는 이날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그 유래와 풍습을 이야기하기 참 좋지요. 이 이야기들은 우리 문화와 사회, 역사를 이해하는 필수 주제이기도 해요. 하지만 농경 사회였던 우리 과거로부터 전해 오는 명절이나 절기 등은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희미해져 버린 경우도 있어요. 큰 명절인 설날과 추석 등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간소하게 지내거나, 이 시기에 여행을 가는 등 휴가의 의미로 보내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지요. 이와는 반대의 상황도 있어요. 핼러윈처럼 전에는 신경 쓰지 않았던 서양의 명절이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중요해지기도 했으니까요.

이 책은 시대에 따라 그 중요성이 바뀌고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된 명절, 국경일, 기념일을 보여 줍니다. 농경 사회로부터 비롯된 어려운 유래는 간단하게 넘어가고, 변한 오늘날에 맞는 의미와 함께 어린이들이 그날을 몸소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 만들 거리, 입을 거리, 인사법 등을 중심으로 소개해요. 하루 동안 먹고, 입고, 즐기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알면 1년 중 한 번 돌아오는 그날에 예의를 갖출 줄 알고, 소중함을 느끼며, 이벤트처럼 더욱 재미있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