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귤 (ソギュル)著|이후진프레스(イフジンプレス)|2021.12.06刊行|180×110mm|288頁

私たちがよく知っている韓国小説の主人公たちは、自身の欲望を満たすために何をしたか。
その欲望は、今の私の欲望とどこが違っていて何が同じなのだろう。
欲望のない人間などいないと考えた著者は、小説の中の人物の中でもとりわけ女性たちの欲望に注目。
これは自分が読んだ小説と同じものなのかと思えるほど、新鮮な視点から登場人物の女性たちが紹介されている教養漫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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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명된 한국소설 속 인물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국소설속 주인공들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무엇을 했을까? 그런 욕망은 지금의 나와 어디가 다르고 어디가 같을까? 서귤은 <<애욕의 한국소설>>은 한국소설 속 인물들의 사랑과 욕망에 주목했다. 어디 욕망 없는 인물이 있겠는가.

소설을 들여다보는 관점이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 되는 것을 서귤은 보여주고 있다. <애욕의 한국소설>>은 특히 여성들의 욕망에 주목했는데 ‘과연 내가 읽은 한국소설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신선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교과서에 실리거나 한국 문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칭찬 일색으로 또는 숭고하게 여겨지는 그런 작품들을 서귤은 나름대로 가지고 놀고 있다.

그건 그 작품들을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작품을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방식으로 소개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서귤적 허용’이 <<애욕의 한국소설>>에서 빛을 발한다. 어떤 무거움도 위트있게 만들어버리고, 관심 없던 주제라도 단 몇 컷으로 주목을 끄는 건 섬세한 관찰이 동반된 결과일 것이다.



1. 아프냐 나도 아프다_현진건 《무영탑》 006
2. 지금 다시 K-문학_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016
3. 1인 9각_김말봉 《찔레꽃》- 028
4. 안 되나요?_이광수 《무정》- 040
5. 근데 그럴 수도 있어_염상섭 《삼대》- 048
6. 우리 시대의 중립국_최인훈 《광장》- 060
7. 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_한강 《채식주의자》- 068
8. 사랑 안 해_은희경 《새의 선물》- 080
9. 악당_채만식 《탁류》- 092
10. 가장 ○○하는 소설가_박완서 《그 남자네 집》- 104
11. 타인의 고통_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14
12. 타는 눈_황순원 《카인의 후예》- 122
13. 정말로, 운이었다_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134
14. 그때는 틀렸는지 모르고 지금은 맞는지 모르는_오정희 《새》- 146
15. 상처를 마주하는 법_신경숙 《외딴방》- 158
16. 소설은 얼마나 안전한지_김훈 《칼의 노래》- 170
17. 세기말이란 무엇인가_김영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182
18. 굳이 굳이_김동리 《을화》- 194
19. 환상과 미신_김보영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 206
20. 작은 목소리라도_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214
21. 어떤 어른_황석영 《오래된 정원》- 226
22. 재밌는 이야기_천명관 《고래》- 238
23. 나는 괜찮은 사람_강화길 《대불호텔의 유령》- 246
24. 0과 1 사이의 세계_최은영 《밝은 밤》- 260
25. 사랑사랑사랑_황정은 《백의 그림자》- 272
26. 에필로그 283
27. 추천의 글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