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건, 임현석, 서고운, 이유리, 이서수, 김화진(チョン・デゴン、イム・ヒョンソク、ソ・ゴウン、イ・ユリ、イ・ソス、キムファジン)著|읻다|2022-12-21|244ページ|


16種類の人物類型をすべて盛り込むために3冊で企画した今回のテーマ小説集シリーズは、一人の小説家が一つのMBTI類型を選んで人物の面々を描く。1巻『あなたのMBTIは何ですか?』は6人の小説家がそれぞれINTJ、INTP、ENTP、ENFP、INFJ、INFPタイプの人物を描写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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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초 MBTI 소설집. 16가지 인물 유형을 모두 담기 위해 세 권으로 기획한 이번 테마소설집 시리즈는 한 명의 소설가가 하나의 MBTI 유형을 택해 인물의 면면을 그린다. 1권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는 여섯 명의 소설가가 각각 INTJ, INTP, ENTP, ENFP, INFJ, INFP 유형의 인물을 묘사한다.

작금의 사회에서 MBTI가 차지하는 위상은 심상치 않다. 작게는 연애시장에서 애프터를 제안할지 안 할지 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디나이얼 인티제〉)이면서, 넓게는 취업시장에서 지원자를 간파하기 위한 회심의 질문으로 사용(〈알고 싶은 마음〉)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MBTI는 “너는 1순위가 맞다, 틀리다야. 좋다, 싫다는 그다음이고. (중략) 원래 T 유형이 그렇대”(〈도도의 단추〉)라고 주창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저울질하는 데 활용된다. 그렇다면 MBTI를 소재로 다루는 것, 나아가 각 유형의 인물들을 소설 안에서 구체적으로 묘사해 보는 일은 우리와 우리를 둘러싼 것들을 폭넓게 드리우고, 서로 간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