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연 (イム・ソヨン)著|トルベゲ|2022-11-11刊行|188×120mm|243頁

科学技術の研究者である著者が、江南にある整形外科のコーディネーターとして働きながら、自ら整形外科を受けることになった経験をまとめた。

整形の是非を問うのではなく、科学技術の介入によってもたらされる女性の顔や体の変化と脂肪量の調整について、治癒とメンタルの向上、ケアの観点からアプローチしている。


과학기술학 연구자가 강남 성형외과 코디로 3년간 일하면서 성형수술 당사자가 되었고, 이 경험을 책으로 엮었다.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는 성형수술을 연구하는 과학기술학자가 성형수술 대국인 한국의 강남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현장을 관찰하고 성형수술을 몸소 겪음으로써 성형의 세계를 생생하게 탐사한 필드노트이자, 연구의 결과이다. 저자는 성형을 통한 여성의 ‘몸’의 변화 및 ‘살’의 조정과 과학기술의 개입을 여성 당사자를 위한 치유와 향상, 돌봄의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한다.

저자 임소연은 한국의 성형수술 인식이 수술 동기에 집중되거나 가부장제적 미의 규범에 대한 비판이 주류였으며, 이런 이해가 성형수술을 결심하고 실천하는 여성의 경험과 ‘선택 이후의 삶’, 여성(당사자)의 몸에는 정작 무관심했다고 성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