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민(クォン・ジョンミン)著|창비 刊|2022-11-18|44ページ|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작가 권정민의 그림책 <사라진 저녁>이 출간되었다. 어느 날, 살아 있는 돼지가 배달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사실주의 화풍으로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하며 편리와 속도에 길들여진 현대인이 눈감고 있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손가락만 까딱하면 모든 것이 집 앞으로 배달되는 시대를 사는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동물권과 환경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상기시키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