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1回成長小説賞大賞受賞作
「この輝く青春の顔を愛さずにいられようか」(小説家ハ・ソンナン)

二十歳。何か新しい人生が始まるように思えるけれど、
どうしようもない家族に、恋愛はめちゃくちゃ。
私の人生はどこへ向かうのか。

  • 黄金期みたいな常套句とはほど遠い2022年の韓国を生きる、大学生のウノ。
  • 現実の抗い、自分らしく生きることを決心した彼女を通し、世代を問わず成長の痛みを感じている人々に温かいエールを送る長編小説。


    2022년 제1회 성장소설상 대상을 수상한 최지연 작가의 『이 와중에 스무 살』이 출간되었다. 총 219편이 응모되어 화제를 모은 제1회 성장소설상 심사에는 하성란(소설가), 오세란(평론가), 김선산(교사), 문경미(출판편집자) 등 총 4인의 심사 위원이 참여했으며, 100인의 독자 심사단도 최종심에 오른 작품들을 읽고 의견을 보탰다. 심사 위원들은 『이 와중에 스무 살』에 대해 “불확실하고 모호한 길을 걷는 이 시대 성장의 핵심을 예리하게 짚어 낸” 작품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이 와중에 스무 살』은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들여다보기 시작한 주인공 은호를 통해 우리 시대 청년의 자화상을 보여 준다. 2022년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스무 살이 부딪치는 현실은 ‘꽃다운 청춘’ ‘인생의 황금기’ 같은 상투적인 표현과는 거리가 멀다. 최지연 작가는 관성대로 살기를 거부하고 자신을 찾기로 결심한 은호를 통해 세대를 막론하고 비슷한 성장통을 앓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