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준(ペ・ソンジュン)著|푸른역사(プルンヨクサ)刊|2022-08-22|468ページ|


1876年の日朝修好条規(江華島条約)から1945年の解放に至るまでの朝鮮の工業化を探る。「植民地資本主義の近代的・植民地的形成」という観点から植民地工業の再生産構造と発展の限界を解明しようとする一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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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자본주의의 근대적․식민적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1876년 개항에서 1945년 식민지 해방에 이르는 식민지 공업의 재생산구조와 발전의 한계를 해명하고자 한다. 책에서 제기하는 식민지 자본주의의 근대적․식민적 형성이라는 관점은 민족주의 인식과 근대화론의 인식을 넘어서기 위하여 식민지 산업(공업)의 재생산구조가 식민 본국에 통합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결론적으로 식민지 공업이 그 자체의 성장과 한계를 규정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원료가공업과 관영공업을 주축으로 하는 식민지 공업은 소공업과 가내공업의 두터운 층이 토대를 형성하였으며, 일본에서 진출한 독점자본 계통 대공장과 기존의 대공장이 식민지 공업의 주도적인 부문으로 자리 잡으면서 식민지 이중구조가 창출되었다. 중일전쟁의 발발과 더불어 공업조합을 통한 공업 재편과 군수공업화로 1930년대의 식민지 이중구조는 1940년대 초까지 커다란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