著者の驚異的な想像力がこれまで以上に発揮され、社会問題の本質や裏側を見通す視線もより鋭さを増す。感情が深く濃く伝わってくる作品。 ●試し読みはこちら 작가의 경이로운 상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한층 더 넓어진 그의 소설세계의 지평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문제의 본질과 이면을 꿰뚫는 시선은 더욱 첨예해졌고, 작품에서 전해지는 감정의 깊이와 농도도 보다 깊고 진해졌다.
김희선은 각각의 소설에 현실과는 조금 다른 평행세계를 창조해놓고, 작품을 완결함과 동시에 그 세계의 출입구를 봉인한다. 따라서 김희선의 평행세계는 현실은 물론 소설 속 세상과도 단절된 채 독자적으로 유지되는 하나의 우주가 된다.
비루하고 연약해서 곧잘 망각되어온 존재들의 삶을 포착해낸다. 그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았지만 그들 자신에게는 가장 중요했을 인생의 하이라이트가 이 책 속에서 잠깐이나마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