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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キム・ホヨン)著|나무옆의자刊|2022-08-10|320ページ|



出版後1年以上読者の愛を受けながらベストセラー上位圏を守っている小説、キム·ホヨン作家の「不便なコンビニ」がその2番目の話で再び訪れた。 1編の時間から1年半が経った夏の日のコンビニをスケッチして始まる。 これまで世の中も変わり、青波洞のALWAYSコンビニもあれこれ変わった。息が詰まる暑さにもマスクをつけなければならない導入部の描写は小説の中の現実にもコロナがあることを推察させる。

息子との不和でもどかしく思っていたソンスクは店長になり、コンビニを売ろうとせがんだヨム氏のトラブルメーカーの息子ミンシクは社長になっている。だが、ミンシクは経営には関心がなく収益云々して週休手当てのような費用削減だけに熱を上げるので、色々と「本当に不便になった」コンビニに違いない…。そんな中、トッコの後任として夜の時間の責任を負っていたクァク氏が辞め、新しい夜間アルバイトを求めながらコンビニは再び変化を迎える。



출간 후 1년이 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소설,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청파동 골목의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렸다.

서울역 노숙인이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일하면서 시작되는 1편의 이야기는 예측불허의 웃음과 따스한 온기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전편의 위트와 속 깊은 시선을 이어가며 더욱 진득한 이야기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소설은 1편의 시간으로부터 1년 반이 흐른 여름날의 편의점을 스케치하며 시작된다. 그동안 세상도 달라지고 청파동의 ALWAYS편의점도 이모저모 바뀌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도입부의 묘사는 소설 속 현실에도 코로나가 있음을 짐작케 한다.

아들과의 불화로 답답해하던 선숙은 점장이 되었고, 편의점을 팔자고 조르던 염 여사의 말썽꾼 아들 민식은 사장이 되어 있다. 말이 사장이지, 민식은 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수익 운운하며 주휴수당 같은 비용 줄이기에만 열을 올리니, 여러모로 ‘진짜로 불편해진’ 편의점이 아닐 수 없는데……. 그러던 중 독고의 후임으로 밤 시간을 책임지던 곽 씨가 그만두고 새 야간 알바를 구하면서 편의점은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