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선(イ・オクソン)、김하나(キム・ハナ)著|콜라주 刊|2022-06-23|340ページ|

『女ふたり、暮らしています。』(CCCメディアハウス、清水知佐子訳)の著者の一人、作家キム・ハナの母が、娘を産んだ日から5歳の誕生日まで記録し続けた育児日記「ヴィクトリーノート」。実際の日記に現在の母と娘のコメントを加えて46年の歳月を結びつけた一冊として誕生した。母イ・オクソンさんの現代的なエッセイを通して、1948年生まれの70代女性の人生と、今に向かう視線も同時に垣間見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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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작가 어머니가 딸을 낳은 날부터 다섯 살 생일까지 기록한 육아일기, ‘빅토리 노트’. 딸 인생의 보물 1호인 ‘빅토리 노트’ 원본에 현재 시점의 엄마와 딸 코멘트가 더해져, 46년 세월을 잇는 책으로 재탄생했다. 더불어, 어머니인 이옥선 작가의 단정하고 현대적인 에세이를 통해 1948년생, 70대 여성의 삶과 이 시대를 향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46년 전 시작된 일기는 김하나 작가의 든든한 바위섬으로 자리 잡았고, “모든 시절의 제일 앞 장에 놓여 내 삶의 마지막 장까지 소중한 빛을 비추어줄”(본문 255쪽에서) 결실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한 아이의 사적인 기록이 어느새 씨앗을 퍼뜨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히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