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석(ムン・ユソク)著|문학동네|2022-03-15|284ページ

社会生活は、組織または関係で絡み合ったものであるため、そのような風土からできるだけ簡単には抜け出すことさえ難しい。そのため、韓国で「個人」として生きていくのは難しく、寂しいことかもしれない。本書は23年間裁判官生活をしてきたムン·ユソク作家が問題的だと診断した韓国社会の国家主義的、集団主義的社会·文化を時には辛らつに、時にはユーモラスに描きながら、これを克服する方法について探索してみる。

‘가능한 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그런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는 바람은 그리 커다란 욕망이 아닐 것이나, 이만큼을 바라기에도 한국 사회는 그리 녹록지 않다.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의 오래된 문화 풍토는 늘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경쟁하며 살도록 하면서도 눈치껏 튀지 않고 적당히 살기를 강요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것을 ‘사회생활’이라 여긴다.

조직 또는 관계로 얽히고설킨 것이기에 그런 풍토로부터 웬만해서는 쉽사리 벗어나기조차 어렵다.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23년간 법관 생활을 해온 문유석 작가가 문제적이라 진단한 한국 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문화를 때론 신랄하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 이를 극복할 방법에 대해 탐색해본다.


●試し読みはこち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