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キム・サンミン)著|위고(ユゴー出版社)|2020-09-20|158ページ|


小規模出版社「위고」「코난북스」「제철소」の3社が共同で出版するエッセイ『とにかく、○○』シリーズの33巻目。
「外に出てランニングでもしてみようか」。走るためだけに家を出たその夜、なんとなくはじめた「走る」ということ。以来、毎晩素人なりに続け、信じられないことに5年で5000キロ走った。ソウルで、パリで、大阪で、走り続けることになるなんて思ってもみなかった。
走るたびに少しずつ今よりマシな人間になっていく気がする、ブランドマーケターで作家のキム・ソンミンのエッセイ。

아무튼 시리즈 서른세 번째 이야기는 달리기이다. '나가서 달려나 볼까?' 온전히 달리기만을 위해 집을 나선 그날 밤, 느닷없이 허술하게 시작된 달리기. 그로부터 매일 밤 이어진 서툰 자신과 마주한 날들. 몰랐다. 그로부터 5년 동안 5,000km를 달리게 되리라곤. 잠수교와 송정제방길에서 뜀박질을 하고, 파리에서 쇼크로 쓰러지고, 오사카에서 홍콩 러너들과 함께 달릴 줄은.

<아무튼, 달리기>는 달릴 때마다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착각 혹은 위로 속에 살아가는 '외콧구멍 러너'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