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그레벤니크(オルガ・グレベンニク )著 | 정소은(チョン・ソウン)訳 | 이야기장수 | 2022.04.14刊行 | 199×139×18 mm | 136頁


ウクライナの女性画家で絵本作家のオルガ・グレベンニクさん(35)が、ロシアがウクライナへの侵攻を開始した2月24日から、自宅マンションの地下室での避難生活中に書きはじめたスケッチ入りの日記を絵本にしたもの。自宅と地下室を行ったり来たりしながら8日間過ごした後、戒厳令が敷かれているため国外に出られない夫と、祖父母の面倒を見なければならない母を残し、幼い子どもたちを連れて国外避難した過程が描かれている。


著者がインスタグラムにアップした絵がきっかけとなり、原書がないまま韓国で緊急出版された話題の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삶이 무너진 한 작가가 지하 피난 생활을 하며 연필 한 자루로 전쟁의 참혹과 절망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일기장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간, 공개되었다.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새 임프린트 ‘이야기장수’의 첫번째 책이자, 기출간된 원서 없이 우크라이나 작가와 한국의 편집자가 직접 소통하여 완성해낸 생생한 기록물이다.

이 책은 한 가족이 품고 있던 천 개의 계획과 꿈을 전쟁이 어떻게 산산이 무너뜨리는가를 알리는 시대의 증언이다. 더불어 한 여성이 사랑하는 두 아이를, 이름이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그리고 스스로를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어디까지 용감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기록이다. 우리는 이 일기장을 통해 한 인간이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도 공포와 절망을 뚫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목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