著者:김억, 김창술, 김소월, 권환, 박세영, 한용운, 정지용, 안막, 김영랑, 임화, 백석, 이용악, 오장환,
         김상용, 김광균, 유치환, 김기림, 박목월, 조지훈, 박남수, 이육사, 박두진, 윤동주
       (キム・オク、キム・チャンスル、キム・ソウォル、クォン・ファン、パク・セヨン、ハン・ヨンウン、チョン・ジヨン、アン・マク、キム・ヨンラン、
          イム・ファ、ペク・ソク、イ・ヨンアク、オ・ジャンファン、キム・サンヨン、キム・グァンギュン、ユ・チファン、キム・ギリム、パク・モクウォル、
          チョ・ジフン、パク・ナムス、イ・ユクサ、パク・ドゥジン、ユン・ドンジュ)

韓国初の創作詩集『クラゲの歌』が2023年に出版100年を迎える。韓国時事100年の成就を記念して韓国詩集初刊本100周年記念版が出版された。青い色が表紙を飾った「空」セットにはキム・ソウォル、ペク・ソク、ハン・ヨンウン詩集などが載せられ黄色と赤い色が表紙を飾った「風」セットにはユン・ドンジュ、イ・ユクサ、イム・ファなどの詩が縛られている。


※詩人ごとの詩集10箱入りで1巻。合わせて2巻セット構成


한국 최초의 창작시집 <해파리의 노래>가 2023년 출간 100년을 맞이한다. 한국시사 100년의 성취를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을 기대하며 한국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다. 파랗고 푸르른 색상이 책등을 장식한 '하늘' 세트에는 김소월, 백석, 한용운 시집 등이 실려 함께 실린 시의 푸름을 짐작케하고, 노랗고 붉은 색상이 책등을 장식한 '바람' 세트에는 윤동주, 이육사, 임화 등의 시가 묶여 이 시들의 뜨거움을 짐작케 한다. 10권의 시집이 실린 각 세트가 총 2세트로 이루어진 시집이다.

시는 감각으로 다가온다. 백석의 시 <여우난골족>을 읽으며 '장지문 틈으로 무이징게국을 끓이는 맛있는 내음새'를 맡으며 조는 평화로운 밤을, 임화의 <옛 책>을 읽으며 '패퇴의 매운 바람결이 내 마음의 엷은 피부를 찢'는 날카로움을 느낀다. 날로 푸르러지는 계절에 맞게 청록집을 손에 쥐고 '구름에 달 가듯이' 시와 함께 한 계절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언제고 이 책들을 펼치면 시심(詩心)의 거울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는 말로 시인 오은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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