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련(パク・ソリョン)著 | チャンビ | 2022.04.10刊行 | 197×129×26 mm | 208頁

『滞空女 屋根の上のモダンガール 』(萩原恵美訳、三一書房)のパク・ソリョンによる新作短編集。
毎回、強くて美しい女性の物語を書き続けてきた彼女が、今回の主人公に選んだのは「魔法少女」。
気候変動による災害が加速化し、滅亡の危機を迎えた地球を魔法のような特別な力で世界を守る強くて頼もしい少女たちが登場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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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다채로운 서사, 반짝이는 문장으로 많은 독자들의 호응과 함께 한겨레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박서련의 신작소설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창비의 젊은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열세번째 작품이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강하고 아름다운 여성 인물을 내세워 작품세계의 지평을 넓혀가던 박서련이 이번에는 ‘마법소녀’의 손을 잡고 돌아왔다. 소설의 마법소녀들은 사전적 의미의 ‘소녀’에 갇히지 않는다. 나이가 많아도 혹은 나이가 아주 어려도 혹은 여성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마법소녀로 여기는 데에 불편을 느끼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마법소녀가 될 수 있다”(작가 노트). 기후 재난이 가속화되어 멸망을 앞둔 지구, 마법과도 같은 특별한 능력으로 세상을 지킬 든든하고 강인한 소녀들이 등장하는 이번 소설은 도입부터 엄청난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자기만의 마법 도구와 주문을”(최진영 추천사) 떠올리며 소설을 읽어나갈 독자들은 “박서련의 마법에 걸려”(천선란 추천사) 이 사랑스러운 마법의 세계에서 좀처럼 헤어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