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に「あちゃー」された男子中学生「釘」と「モアイ」は卓球に熱中し、「卓球界」で人類存亡を賭けた試合に臨む……。

『カステラ』(第1回日本翻訳大賞受賞)で熱い支持を得た、韓国を代表する作家による傑作長編小説。

2003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지구영웅전설>을 연달아 발표하며 인상적으로 데뷔한 박민규의 신작. 2005년 출간된 소설집 <카스테라>의 행보를 이어간 장편 소설이다. 이번엔 한없이 부조리한 이 세상에 야유를 퍼붓는 왕따 중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모아이'와 '못'은 존재 자체가 눈에 띄지 않는 소심한 중학생들. 늘 돈을 빼앗기고 심한 구타에 시달린다. 소년들은 그저'제발 죽여달라'고 기도하거나 '핼리혜성이 지구와 부딪쳐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빈 벌판에 홀로 놓여있는 탁구대를 발견한다. 이후 두 소년과 세계의 관계는 탁구 동작 하나 하나와 맞물려 조금씩 거대한 국면으로 나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