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と絵:김민우(キム・ミヌ) | ウンジンジュニア | 2021.06刊行 | 226×226×9 mm | 44頁

男の子がペダルのない幼児用の自転車に乗っています。
いくら一生懸命漕いでも、お兄ちゃんの自転車みたいにすいすい走ることができません。
お兄ちゃんは、のろのろついてくる弟が気になってしかたないようすですが、
結局、弟を置いてけぼりにして友だちと一緒に行ってしまいます。
がっかりした男の子が、もと来た道を一人で引き返していると……。

自分なりの力でゆっくり、ゆっくり進んで行けばいい。そんなことを教えてくれます。

『かたつむり』(わたなべなおこ訳、あすなろ書房)の原作絵本。


아이는 페달이 없는 유아용 자전거를 탑니다. 힘차게 발을 굴러도 형이 타는 두발자전거처럼 쌩쌩 달릴 수는 없지요. 형은 자꾸 따라오는 동생이 신경 쓰입니다. 결국 동생만 뚝 떼어 놓고 친구들과 가 버립니다. 혼자 남은 아이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왔던 길을 되짚어갑니다. 그러던 중, 길에서 마주친 작은 달팽이가 아이를 뜻밖의 장소로 이끕니다. 아이는 그곳에서 무엇을 보게 될까요? 〈달팽이〉는 섬세한 관찰력과 신선한 구도로 어린이의 일상 속 반짝이는 순간을 그려 낸 그림책입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어린이를 향한 응원이 담뿍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