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イ・ヘウォン) , 우찬제 (ウ・チャンジェ) 編 | 文学と知性社 | 2021年12月刊 | 207×140×23 mm | 178頁

文学と知性社の「ハッシュタグ文学」シリーズ。
2021年、韓国でホットイシューの一つとなった「生態」をキーワードにしたアンソロジーで、呉圭原の「物証」、金恵順の「汚水が自殺した」、ファン・インスクの「爆風の中へ1」、チェ・スンジャの「女性について」など62篇の詩が収録され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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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문학선>은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로 ‘#생태’를 선정하고, 이 주제를 다룬 시 62편과 소설 6편을 선별해 각각 『#생태_시』와 『#생태_소설』로 엮었다. 생태의 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이야기되고 있지만, 2020년 탄소 배출량 세계 9위를 기록한 한국에서 더더욱 미룰 수 없는 문제로 다가온다. 특히 코로나19 재난은 생태계 파괴가 당장 우리 개개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로 되돌아올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해시태그 문학선_#생태>는 작고 연약한 생명들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독자들에게 생태 위기를 호소하는 한국문학의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생태_소설』은 기민한 감각으로 생태 문제를 사유한 김원일, 최성각, 듀나, 편혜영, 정세랑, 천선란의 소설 6편을 선정했으며, 『#생태_시』는 생명들과 함께 살아갈 미래를 이야기하는 한국의 생태 시 62편을 추려 ‘문명의 그늘’ ‘훼손된 자연’ ‘인류의 위기’ ‘자연의 재발견’ ‘자연, 생명, 여성’ ‘상생의 길’이라는 여섯 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담았다.

여기 수록된 작품들은 섬세한 문학의 언어로 생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바꿔볼 것을 권한다. 나무와 새, 방아깨비 등 생태계를 이루는 존재들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찰하고 교감하며, 서로 다른 줄 알았던 자연과 인간이 실제로는 “같은 성분으로 되어 있”는 생명 공동체라는 사실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그런가 하면 경제 성장의 대가로 생태를 희생해온 한국 사회에 위험 신호를 보내며,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르러 무너지고 마는 인류 문명의 모습을 상상해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