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진, 윤고은, 김금희, 김애란, 천선란 외(チャン・リュジン、ユン・ゴウン、キム・グムヒ、キム・エラン、チョン・ソンラン他)著|문학동네(創批教育)刊|2022-03-25|244ページ|



旅をテーマにした短編小説集 作家たちが各自の視線で旅行を媒介に人間を、ひいては世界を描き出した作品を集めた。 今、私たちは旅行という言葉が見当たらない時代を生きている。 二度と旅行に行けなくなるのではないかと不安になったりもする。 そんな私たちに今日に合った新しい旅行方式が必要だ。

パスポートや航空券を手に入れる必要もなく、今の時代の作家たちと一緒に小説旅行に出かけよう。 彼らの旅についていくと、世の中は旅人である私たちに無限に開かれており、私たちはこの世を抱くことができる存在だという事実を改めて知ることになるだろう。 そのようにこの本は離れられずにいる私たちの今を慰める。 そしてこの旅行は繰り返される日常に少しでも休止符を打ってくれるだろう。


여행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집. 우리 시대 작가 장류진, 윤고은, 기준영, 김금희, 이장욱, 김애란, 천선란이 각자의 시선에서 여행을 매개로 인간을, 나아가 세계를 그려 낸 작품을 모았다. 지금 우리는 여행이란 말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다시는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하기도 한다. 그런 우리에게 오늘에 맞는 새로운 여행 방식이 필요하다.

여권이나 항공권을 챙길 필요 없이 우리 시대 작가들과 함께 소설 여행을 떠나 보자. 이들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은 여행자인 우리에게 무한히 열려 있고, 우리는 이 세상을 품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게 이 책은 떠나지 못하고 머무는 우리의 지금을 위로한다. 그리고 이 여행은 반복되는 일상에 잠시나마 쉼표를 찍어 줄 것이다.

창비교육에서 출간하는 테마 소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노동을 주제로 한 『땀 흘리는 소설』, 사랑을 주제로 한 『가슴 뛰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 생태를 주제로 한 『숨 쉬는 소설』의 후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