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현(ハン・ジョンヒョン)著|문학과지성사(文学と知性社)刊|2022-02-16|420ページ|

「今日の作家賞」を受賞した『ジュリアナ東京』から3年、作家ハン・ジョンヒョン2番目の長編小説。
推理小説の形式で、記憶を失ったソリョンと記憶を消せないヨンジョンが、消えたソリョンの記憶の中の「シャーロック」を追い物語は始まる。

우연한 사고로 기억 일부를 잃은 설영은 사라진 친구에게서 메일 한 통을 받는다. 그의 별명은 셜록. 둘은 빨치산 여성 생존자와 관련한 소논문에 공동 저자로 참여한 적이 있다. 한국에서 임용 기회가 생긴 설영은 공동 저자인 셜록을 찾고자 일본에서 서울로 온다. 설영은 셜록의 담당 의사였던 연정과 함께 수수께끼 같은 메일의 단서를 추적한다. 스스로를 '왓슨'(탐정 셜록 홈스의 조수이자 기록자 이름)이라 부른 이들은 기억을 헤집고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 과거부터 반복된 폭력의 구조를 찾아낸다. 설영과 연정이 현실에서 마주한 사람들은 빨치산 내 성폭력 피해자, 성소수자 등 국가 폭력, 젠더 폭력, 혐오범죄 피해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