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チョン・ジユン)著|고블刊|2021-12-27|141ページ|


看板、ストリート公演、リアルタイムのニュースまで目の前ですぐに提供される拡張現実が発達した近未来のソウル。拡張現実に接続するためには「テンサーチップ」をつけなければならない。そしてここに、テンサーチップと拡張現実を拒否する人々がいる。彼らは「保護区」として指定された特殊なアパート団地に住む人々だ。この小説はそんなベニスヒル・アパートに住む10代の少年ヨハンとその家庭教師「先生」の物語。

증강현실이 간판과 길거리 공연, 실시간 뉴스까지 눈앞에 바로 제공해주는 확장현실로 발달한 근미래 서울. 확장현실에 접속하려면 ‘텐서칩’을 부착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 텐서칩과 확장현실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보호구역’이라고 지정된 특수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람들이다. 이 소설은 ‘보호구역’ 중 하나인 베니스힐 아파트에 사는 십대 소년 ‘요한’과 그 과외선생 ‘쌤’의 이야기다.

요한은 절친해진 과외선생님에게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친구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친구가 세상을 떠나기 전 요한에게 이 아파트에서 무언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암시를 했다는 것이다. 명문대 출신인 쌤은 비상한 두뇌를 이용해 요한과 함께 친구를 죽인 ‘진짜 범인’을 찾고자 하는데….

베니스힐 아파트의 사람들은 왜 확장현실을 거부했을까? 친구는 진정 어떤 일에 휘말린 걸까? 그리고 쌤은 대체 왜 요한을 도와주는 걸까? 이 모든 의문과 음모가 전개에 따라 서서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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