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キム・チョヨプ)著 | 現代文学 | 2021.12.25刊行 | 191 ×112 ×30 mm | 204頁


『わたしたちが光の速さで進めないなら』(早川書房)のキム・チョヨプの最新刊。

化学物質の流出事故によって出入り禁止になっていた仮想都市・ムレモサ。そこを初めて旅することになった人たちの姿や予想もできなかった事実が、一見平穏なように見えるムレモサを通して立体的に描かれる。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서른여덟 번째 소설선, 김초엽의 『므레모사』가 출간되었다.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과 가작을 동시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탄탄한 구성력과 섬세한 문장, 확장된 세계관 등을 펼쳐 보이며 SF문학을 넘어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김초엽의 이번 신작은 2021년 『현대문학』 3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화학물질 유출사고로 인해 출입 금지구역이던 므레모사의 첫 관광객이 된 여행자들의 사연과 예상치 못한 진실들이 평온한 듯 보이지만 뒤집힌 환상의 도시 므레모사에 투영되어 입체적으로 그려진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