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여섯 명과 그들이 커밍아웃한 이성애자 친구 여섯 명이 짝꿍을 이뤄 각자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프로젝트. 디자이너, LGBT 서점지기, 소상공인, 사진가, 기자, 작가, 음악가, 만화가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커밍아웃 이후 '게이-친구'라는 주제를 짝꿍 둘만의 이야기에 담아 다양한 방법과 온도로 표현했다.

주제의 범주가 넓고 모호한 만큼, 주제에 대한 접근법도 각양각색이었고, 보여지는 방식 역시 다종다양했다. 편지를 주고받고, 에세이를 쓰고,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렸다. 이렇게 보여지는 방식이 이질적인 모양새를 드러내면서도 이들의 작업은 하나의 동질성을 가지는데, 그것은 '게이' '친구'로 양립될 수 없는 두 존재의 가까운 간극에 대한 내적 조명과 외부로 향한 고민과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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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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