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동반하지 않고도 상처를 드러내는 법과 눈물을 보일 땐 부끄러움 없이 펑펑 울며 기대는 법을, 시기나 질투 없이 진심으로 누군가를 축하하는 법을,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오롯이 현재를 누리는 법"을 가르쳐준 언니. 『경찰관속으로』에서 "어제 사람이 죽어서 인구가 한 명 줄어버린 관내를 오늘 아무렇지 않게 순찰해야 하는 직업"이 경찰관임을 고백하며, 이 땅의 경찰관들이 겪고 있는 일들을 언니에게 쓰는 편지글 형식으로 담담하게 적어내려간 원도 작가의 새 책 『아무튼, 언니』에는 작가가 만난 다양한 언니들이 등장한다.

【目次】
다시 만난 세계
마뉴팍투라 군단
오, 나의 시벨
운전의 기술
모두의 아이돌
(언)니가 뭔데
강 언니
동생은 어려워
태초에 언니가 있었다
엄마의 언니
조심히 가
살아남은 언니들에게